책은 많이 읽었지만 정리하는 습관은 없었고, 심지어 새책처럼 깨끗하게 책읽는 버릇을 고쳐보고자 독서후기를 작성해 보려한다. 읽었던 책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똑같은 책을 두번이나 사는 그런 불상사는 없어야 하니까.
히든 리치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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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히든리치이다. 작가는 대필작가로서 그동안 정치인과 CEO의 책들부터 셀러브리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책을 함께 집필한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비록 '고스트라이터'이지만 작가가 일을 하면서 만난 여러 인맥들, 심지서 살면서 내가 만나볼 수 있을지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석에서 듣고 인연을 이어나갔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그리고 이 책은 정말 단순한 3가지 질문에서 부터 시작한다.
1. 당신의 현재 자산은 얼마입니까?
2. 처음 시작할때 수중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3. 어떻게 자산가가 될 수 있었습니까?
위 질문을 바탕으로 6가지 부자의 유형을 나누어 과거 인터뷰했던 부자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그 중에 내게 가장 인상깊었던 부자의 사례가 있었다.
하던 것만 열심히 했는데 어느새 부자가 된 사람들
회사에서도 재테크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S상무
안전하고 확실한, 자기중심적 재테크를 통해 부를 축적한 S상무는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고 성공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 자기 중심적 재테크 방법을 취했다.
이는 자기가 해오던 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개인의 학습의지와 실천 노력이 필요하지만 내가 처한 상황과 가장 비슷하고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도 생각이 들었다. 그 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기도 하고, 해왔던 일에서 찾은 단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부를 창출하고 자산을 축적하는 방식말이다. 결국 여태까지 해왔던 일이 나에게 가장 익숙하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재테크의 가장 큰 기본은, '하던 일에 절실하게 매달려, 남보다 훨씬 더 잘하는 거'야. 그거 이상 가는 재테크는 아직까지 내가 본 적이 없어." (히든리치, 고스트라이더. p.193)
본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처음 해보는 주식, 부동산투자, 코인에서 갑자기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양심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학과전공을 살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보다 집중적으로 하며 대학원에서 심도있는 공부를하고 향후에 회사에서 일하지 않더라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을 정도록 내 실력을 올려보고자 다짐을 했다.
그런면에서 S상무의 사례는 좋은 나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가 지나면서 목표했었던 이직 건과 대학원 1학기를 무사히 잘 마쳤으므로 앞으로 남은 2022년은 끊임없는 학습, 자기계발, 블로그 기록남기기로 채우면서 조금씩 나를 둘러싼 유무형적 자산을 채워가는 시간으로 쓸 생각이다.